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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등산코스 완벽 가이드

잘살쟈쟈 2025. 2. 10. 15:50

 

지리산은 한반도에서 가장 넓은 국립공원이며, 남한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 중 하나인 천왕봉(1,915m)을 품고 있는 명산입니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지만, 특히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설경이 장관을 이루어 많은 등산객들이 찾습니다.

하지만 지리산은 워낙 넓고 다양한 코스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체력과 일정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지리산을 오르는 대표적인 등산 코스 3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는 코스부터 숙련자들을 위한 종주 코스까지, 지리산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등산 루트를 알아볼까요?

 

지리산 등산코스 완벽 가이드 참고
지리산 등산코스 완벽 가이드

성삼재~노고단 코스 (가장 쉬운 지리산 등산 코스)

"가볍게 오르고 싶다면 이곳부터!"

📍 코스 정보
출발지: 성삼재 주차장
도착지: 노고단 정상 (1,507m)
총 거리: 약 3km (왕복 6km)
소요 시간: 왕복 약 2~3시간

 

난이도 :  ★ ☆ ☆ ☆ ☆ (매우쉬움)

 

📍 코스 설명

노고단 코스는 비교적 완만한 길이 이어져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코스입니다. 성삼재는 이미 해발 1,100m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실제 등반해야 하는 고도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노고단 정상에 오르면 지리산의 웅장한 능선과 멀리 남해까지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이 펼쳐집니다. 특히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이 아름답고, 겨울에는 하얀 눈꽃이 노고단을 덮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추천 포인트
✔️ 가장 쉬운 지리산 등산 코스로, 등산 초보자나 아이들과 함께 오르기에도 적합
✔️ 노고단 정상에서 바라보는 지리산의 웅장한 능선과 멀리 보이는 바다
✔️ 셔틀버스 이용 가능 (구례에서 성삼재까지 차량 이동 가능)

🚨 주의사항
노고단 정상부는 탐방 예약이 필요하므로 사전 예약 필수
성삼재 주차장이 붐비므로 주말에는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음


2. 중산리~천왕봉 코스 (지리산 최고봉 도전!)


"지리산의 가장 높은 곳, 천왕봉을 향해!"

📍 코스 정보
출발지: 중산리 탐방센터
도착지: 천왕봉 (1,915m)
총 거리: 약 9.4km (왕복 18.8km)
소요 시간: 왕복 약 8~10시간
난이도: ★★★★☆ (상급)
📍 코스 설명
천왕봉은 지리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자, 남한에서 한라산(1,947m) 다음으로 높은 봉우리입니다. 그만큼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코스지만, 경사가 가파르고 험난한 구간이 많아 체력적인 부담이 큽니다.

중산리 코스는 천왕봉을 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코스로, 계곡과 폭포를 지나며 지리산의 다양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로타리대피소부터 천왕봉까지의 마지막 2km 구간은 급경사로 이루어져 있어 가장 힘든 구간이지만, 정상에 도착하면 그동안의 고생을 보상받을 만큼 환상적인 일출과 장엄한 산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추천 포인트
✔️ 천왕봉 정상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한국 3대 명산 일출 중 하나
✔️ 지리산의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 (계곡, 폭포, 능선)
✔️ 체력과 도전 정신을 시험하기 좋은 코스

🚨 주의사항
새벽 등산을 계획한다면 랜턴 필수!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3~4시에 출발하는 경우 많음)

겨울철에는 빙판길이 많아 아이젠 필수,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크므로 초보자에게는 추천하지 않음

하산까지 포함해 8-10시간 이상 소요되므로 충분한 물과 간식 준비 필수

 

3. 지리산 종주 코스 (최고의 장거리 산행!)


"지리산을 제대로 경험하고 싶다면, 종주에 도전하라!"

📍 코스 정보
출발지: 성삼재
도착지: 중산리 (또는 반대로 진행 가능)
총 거리: 약 25.5km
소요 시간: 2박 3일 (숙련자는 1박 2일 가능)
난이도: ★★★★★ (최상)
📍 코스 설명
지리산 종주는 국내 최고의 장거리 산행 코스로, 지리산 능선을 따라 천왕봉까지 걷는 대한민국 최고의 트레킹 코스입니다. 보통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일정에 따라 1박 2일로도 가능하지만 상당한 체력이 요구됩니다.

성삼재에서 출발하면 노고단 → 반야봉 → 벽소령 → 세석대피소 → 천왕봉으로 이어지며, 능선을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는 긴 여정을 거치게 됩니다. 하지만 그만큼 지리산의 다양한 풍경과 웅장한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 추천 포인트
✔️ 한국에서 가장 도전적인 장거리 산행 코스
✔️ 지리산의 다양한 풍경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는 기회
✔️ 체력과 인내심을 시험하며, 등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코스

🚨 주의사항
대피소 예약 필수! (지리산 종주 코스는 1박 이상 숙박해야 하므로 대피소 예약 필수)
충분한 준비물 필수 (방한복, 헤드랜턴, 식량, 물 등)
체력적으로 매우 힘든 코스이므로 초보자에게는 비추천

 

당신의 지리산 등산 계획은?
지리산은 코스가 다양하고, 오르는 방법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산입니다. 가볍게 트레킹을 즐기고 싶다면 노고단 코스, 지리산 최고봉을 정복하고 싶다면 천왕봉 코스, 지리산의 진정한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종주 코스를 추천합니다.